안녕하세요.
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최근 한동안 이슈를 끊임없이 몰고 다녔던 <변호인>이에요.
<변호인>은 양우석 감독의 데뷔작이죠. 데뷔작이 천만 관객이라니! 대단합니다.
평점도 상당히 높은데요. 기자와 평론가들의 평점도 후한편이네요.
<변호인> 출연진 중에 단연 돋보이는 배우는 역시 송강호씨에요.
송강호씨 연기력이야 두말하면 입아프겠죠?
<변호인>이 천만관객을 돌파함으로써,
송강호씨의 필모그래피에 천만 관객 작품은 영화<괴물>에 이어 두개가 되었네요.
게다가 <설국열차>, <관상> 도 구백만을 돌파했고,
송강호씨의 총 출연작의 관객은 약 8600만이라고 하니 엄청나죠!
참고로 영화<변호인>의 제작비는 75억원이고, 손익분기점은 250만 관객이었다고 하네요.
그런데 개봉 7일만에 총제작비 75억원을 가뿐히 회수했을 뿐만 아니라,
제작비에 10배에 해당하는 약 728억 원의 수익을 남겼다고 합니다.
이에 따라 송강호씨도 엄청난 러닝 개런티를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구체적인 사항을 알 수가 없네요.
어찌되었든 다음으로 넘어가서
<변호인>에서 눈이 가는 두번째 배우를 꼽아보자면, 개인적으론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 군을 꼽고 싶어요.
임시완 군의 연기를 처음 접해봐서 이번 영화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, 연기하는 아이돌 중 연기력 탑일 듯 싶네요.
영화 <변호인>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, 시대적 배경은 80년대에요.
우리 나라 근현대사의 암흑기였고 한창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잠재적으로 끓던 시기였죠.
특히, <변호인>에서는 81년도 '부림사건'을 다루고 있어요.
부림사건이란 부산의 학림사건의 준말로, 5공화국 초기 전 대통령이 정권을 공고히하고자 하던 시기에
부산 지검 공안 책임자인 최병국 검사의 지휘 하에
사회과학 독서모임의 학생, 교사, 회사원을 영장없이 체포한뒤
감금, 구타, 고문을 행사한 사건이에요.
실제 노무현 전대통령은 이 사건의 변호인을 자청하였고,
이 사건을 계기로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되셨죠.
이 사건의 학생들은 81년 사건 발생후, 83년 12월 전원 행집행 정지로 풀려났고,
99년 재심을 청구했으나 기각, 06년 재항고 후 09년 일부 승소,
그리고 14년 2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.
영화 <변호인>의 도입부엔 영화 내용이 허구라고 명시하고 있는데요.
제가 찾아 본 결과 허구적 인물 몇명을 제외하고 거의 사실에 기반하였다고 합니다.
이 영화로 인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림사건 당시 실제영상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요.
부림 사건 당시 영상은 찾기 힘들더라구요.
그 대신 5공화국 청문회 당시 영상을 첨부하겠습니다.
그럼 저는 이만 :D
모두들 안뇽~~~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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